브레인라이팅: 말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6-3-5 기법

작성일: 2026-07-09 | 카테고리: 논리 & 프레임워크

여러 명이 모여 브레인스토밍을 하면 목소리가 크거나 먼저 말하는 사람의 의견에 분위기가 쏠리기 쉽습니다. 조용한 사람의 아이디어는 말할 타이밍을 놓쳐 묻히기도 합니다. 브레인라이팅은 말 대신 글로 아이디어를 적어 돌려보는 방식으로, 이런 쏠림을 줄이는 발산 기법입니다.

여섯 명이 각자 세 아이디어를 적은 종이를 다섯 번 돌려가며 채우는 브레인라이팅 구조 그림
사람마다 3개 아이디어를 적고 옆으로 전달해 이어서 채운다.

1. 6-3-5라는 숫자의 의미

전형적인 방식은 6명이 참여해 각자 3개의 아이디어를 5분 안에 적고, 다섯 번 종이를 돌려가며 진행합니다. 한 사람이 적은 아이디어를 옆 사람이 이어받아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합니다. 정해진 인원과 시간이 없어도 원리(적기 → 넘기기 → 이어쓰기)만 유지하면 소규모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왜 말하지 않고 쓰는가

글로 적으면 모든 참가자가 동시에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 발언 순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목소리 크기나 지위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디어가 같은 무게로 종이에 남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적은 아이디어를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효과도 생깁니다.

3. 진행 순서

  1. 각자 종이 위쪽에 주제를 적습니다.
  2. 5분 동안 떠오르는 아이디어 3개를 적습니다.
  3. 종이를 옆 사람에게 넘깁니다.
  4. 넘겨받은 종이의 아이디어를 읽고, 이어서 3개를 더 적거나 기존 아이디어를 발전시킵니다.
  5. 이 과정을 정해진 횟수만큼 반복한 뒤 모든 종이를 모아 함께 검토합니다.

4. 혼자 있을 때도 응용할 수 있다

인원이 없어도 원리는 응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세 장의 종이를 준비하고, 각 장마다 다른 관점(사용자 입장, 비용 입장, 실행 난이도 입장)에서 3개씩 적은 뒤 종이를 바꿔가며 이어 쓰면 혼자 하는 브레인스토밍에 다양한 관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결론: 조용한 아이디어에도 자리를 준다

좋은 아이디어가 목소리 크기에 따라 묻히는 것은 아깝습니다. 브레인라이팅은 모든 참가자에게 같은 발언 기회를 글로 보장하는 방법입니다. 다음 회의에서 아이디어가 몇 명에게만 쏠린다고 느껴진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